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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 영예...27일 시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이호규 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역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박세훈 조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가 선정됐다.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내과학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해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다.임석아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 자리에 이르도록 가르쳐 주신 스승님들과 가족들, 무엇보다 의미있는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도와주신 여러 교수님 및 연구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하여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과학자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제33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대 예방의학 이호규 조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 암 생존자의 혈압 관리 수준에 따라 심부전 발생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점을 밝혔다. 해당 발표는 한국과 일본 연구팀의 협력 하에 동아시아의 다국적 의료빅데이터를 통해 암 생존자의 적극적인 혈압 관리 중요성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서울병원 내과학 박세훈 조교수는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마커가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에 많은 시간과 병리과 전문의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종양침윤림프구 측정을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때 보다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서 진행된다.
2023-11-16 11:57:04제약·바이오

올해 분쉬의학상에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올해 분쉬의학상의 주인공은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에게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마틴 커콜)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제31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상의 영광은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에게 돌아갔으며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은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유승찬 중개연구 조교수, 임상 부문은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 나민석 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 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간암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고 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민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권위있고 명예로운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국내 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김동익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유대현 연세의대 학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마틴 커콜(Martín Corcoll)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은 "올해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 업적을 발굴하고 헌신과 공로를 기려 국내 의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 사장은 "한국 의·과학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분쉬의학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신 세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 의·과학계를 위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되며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진다.
2021-11-26 10:10:49학술

대한의학회, 제30회 분쉬의학상 시상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이 최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30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균관의대 내과학 안명주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연세의대 종양내과 이충근 임상조교수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 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안명주 교수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함께 연구에 매진해 준 국내외 연구진과 동료, 믿고 치료에 임해준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폐암 치료법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본상 수상자인 안명주 교수를 비롯해,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를 통해 세계 의학계를 이끄는 한국 의학의 위상을 조명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분쉬의학상은 앞으로도 국내 의학자들의 훌륭한 연구 업적을 발굴하고 한국 의학계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30 15:13:13학술

올해 분쉬의학상 안명주 교수…EGFR 연구 기여 공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제30회 분쉬의학상의 영예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에게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는 올해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안명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젊은 의학자상은 연세대 의과대학 이충근 임상조교수가 선정됐다. 안 교수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비롯해 다양한 분자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에 대한 신약 개발은 물론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군을 선별하는 생체 표지자를 밝혀내는 등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안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다수의 국내외 폐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 연구 및 이행 연구를 수행한 공로도 인정됐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새로운 3세대 EGFR 타이로신 억제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밝혀 국내 신약 최초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를 수행해 약제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치료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치료전략 수립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비롯해 세계폐암학회(IASLC)를 포함한 여러 학회에서 발표됐고 란셋(Lancet)과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등 저명 학술지에도 게재돼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안 교수는 4년 이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약 허가 및 급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치료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안명주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해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임상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충근 임상조교수는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림프절 종양 전이에서 암세포의 Yes-Associated Protein (YAP) 의존적 지방산 산화 대사 적응 역할 규명' 연구를 통해 그동안 밝혀진 바 없었던 종양의 림프절 전이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교수는 종양 세포가 림프절 전이를 위해 지방산 산화로의 대사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에 축적된 담즙산이 전사인자 YAP을 활성화시켜 지방산 산화를 유도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이 연구는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세포의 YAP 활성화 여부와 실제 암 환자의 예후가 연관된 점을 확인해 종양의 지방산 산화 등 에너지 대사를 표적으로 림프절 전이를 막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분쉬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훌륭한 연구 업적을 발굴하고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 의학의 위상을 조명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과학자들의 성과를 드높이고 한국 의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본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0-11-10 09:40:00학술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3연임 성공…암병원장에 양한광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에 김병관 병원장인 3연임에 성공했다. 또 서울대병원 암병원장에는 양한광 교수(외과)가 의생명연구원장에는 김효수(내과)교수가 맡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부원장급 인사를 결정했다. 이는 5월 31일자로 보라매병원장,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의생명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자 임기가 완료된 데 따른 것. 좌측부터 김병관 병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 김병관 병원장은 지난 2016년 보라매병원장에 임명되고 2년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또 병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3연임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약 7년간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며 공공병원 운영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라매병원 노조의 반대가 있었지만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그의 역량을 인정, 병원장직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다. 서경석 암병원장 뒤를 이어 양한광 교수는 암병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분과장을 지냈으며 홍보실장에 이어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위암 수술 명의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외과학회 명예회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인물. 양한광 교수는 내달부터 암병원장 임기와 더불어 대한암학회 이사장 임기를 시작해 왕성한 대외활동이 예상된다. 의생명연구원장에 임명된 김효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순환기내과 교수로 서울대병원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최근 이상지질혈증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2014년에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 분야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김병관 병원장과 함께 양한광 암병원장, 김효수 의생명연구원장의 임기는 6월 1일부터다.
2020-05-29 11:00:34병·의원

혈관전문가들 한자리에 'IVBM2020' 9월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혈관생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인 IVBM2020 (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2020)이 오는 9월9일(수요일)부터 9월12일(토요일)까지 나흘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IVBM)는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써 매 대회마다 40여 개국, 2000여명의 의사, 교수,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갖춘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총회에서 다루어질 주제는, 혈관형태생성기전, 동맥경화증의 발생기전, 악성종양의 혈관생성기전, 심혈관-줄기세포, 혈관기능, 혈관질환, 혈관의 대사측면 등이다. 기초실험으로부터 동물, 인간실험 결과를 아우르면서 혈관생물학 분야의 다양한 최신 지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조직위원장인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KAIST/IBS의 고규영 교수가 공동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김효수교수는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여 환자에 적용하는 등 심혈관 줄기세포 분야의 독창적인 기초연구들을 수행하여 아산의학상과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환자진료와 기초연구를 겸하는 의학자이며, 고규영 교수는 혈관/림프관이 암의 성장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함으로써, 암치료법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등 혈관 연구에 한 획을 그으면서 분쉬의학상/아산의학상/호암상을 순서대로 수상한 기초 의학자이다. 저명한 혈관 전문가들도 대거 방한한다. 첫째 날인 9일에는 암과 만성염증에 관여하는 혈관 및 림프관 변화의 세포 메커니즘을 밝혀냈고 질병 병리학의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혈관분야의 선구자인 샌프란시스코의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교수가 건강과 질병의 내피 이질성(Endothelial Heterogeneity in Health and Disease)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본 총회의 막을 연다. 기관형 혈관 형태생성 연구로 인정받는저명한 석학인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 소장인 랄프 아담스(Ralf H. Adams) 교수도 IVBM 2020을 찾아 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s)의 기능적 역할 등 혈관 혈관생성의 분자 조절 연구에 관한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헬싱키에서 Translational Cancer 치료제 연구와 더불어 혈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카리 알리탈로(Kari Alitalo) 교수는 림프관신생 메커니즘과 전환연구에 관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알리탈로 교수의 연구 그룹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서 임상 2상에 있는 VEGFR-3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를 시연하고, 현재 임상 2상에 있는 림프종에 대한 성장인자요법을 개발했다. 심혈관 발달과 기능을 연구하는 전임 연구소를 보유한 심장전문의인 미국 필라델피아의 마크 칸 (Mark Kahn) 교수는 대뇌해면상기형, 심부정맥 혈전증, 그리고 이와 관련된 혈관 질환에 대한 최근 관심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저명한 연자 세션외에도,이번 제 21회 혈관생물학국제대회에서는 심장 및 혈관대사 학회(SHVM),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 및 혈관질환 학회(APSAVD), 일본지질동맥경화학회(JAS),캐나다 심혈관 혈전증 및 혈관 생물학 학회(CSATVB)등 해외 유관학회들과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Joint Session이 마련되어 있다. 초록 마감은6월 30일이며 IVBM 2020 공식 홈페이지(http://www.ivbm2020.org/)를 통해서 초록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연자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사전등록은 7월 31일이 마감이다.
2020-05-25 14:03:05학술

올해 분쉬의학상에 서울의대 내과 구본권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 분쉬의학상 본상의 영광은 서울의대 구본권 교수에게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은 제29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구본권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순환기내과)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조성권 연구교수(성균관의대 약리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이주호 진료교수(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가 이름을 올렸다. 구본권 교수 구본권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평가 및 치료,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영상·생리학적 평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임상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그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분획혈류예비력(fractional flow reserve, FFR) 검사를 이용한 선별적 치료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국내외 다기관 임상연구들을 통해 분지병변 치료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및 치료 방침을 확립해 불필요한 중재시술과 이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출판 논문과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심장흉부외과학회 가이드라인 (ESC/EACTS guideline)에 반영해 관상동맥질환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임상 응용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관혈적 검사 없이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측정할 수 있는 FFRCT 시스템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가상 스텐트 삽입시술과 FFRCT 기술을 융합한 치료계획 기술을 개발했다. 더 나아가 이 두 기술을 이용한 최초의 임상연구(first-in-human)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신 기술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확인하고 이는 이후 개발된 관련 신기술들에 대한 표준적 기법이 됐다. 최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관상동맥 경화반이 받는 다양한 혈역학적 스트레스을 분석하는 방법을 임상에 적용하고 있으며, 종축 전단력(axial plaque stress)과 같은 새로운 혈류역학적 지표를 개발하고 임상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증명했다. FFRCT 기술은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의료 기술로 인정 받아 현재 영국의 국가 치료 지침인 국립보건임상연구원 가이드라인 (NICE guideline) 등 여러 치료 지침에 반영되어 관상동맥 질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일차적 평가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구 교수의 다양한 연구 업적과 활동들은 관상동맥 질환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적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구본권 교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의사 및 교수로서의 본분에 충실히 임하면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의학 지식 전파를 통해 국내외 관상동맥 질환 분야의 의료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성권 연구교수 또한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임상약리학 조성권 연구교수는 요산 수치에 따른 사망률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대규모 코호트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10년 추적 관찰 결과, 기존에 알려진 고요산혈증 뿐만 아니라 저요산혈증에서도 남녀 모두의 사망률(All cause, CVD-specific, Cancer-specific mortality)이 증가함(U-shape)을 확인했다. 이어 더불어 남녀 요산 수치 차이가 여성 호르몬에서 기인한다는 사실과 여성의 요산 수치가 폐경기 여성의 폐경 이행기 후기(late-transition stage)에서 증가해 고요산혈증의 유병율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 조 교수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저요산혈증 유전체 후속 연구를 현재 미국 NIH에서 진행 중이며, 유전체 기반 차세대 통풍 치료제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어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 이주호 진료교수는 뇌교모세포종의 원인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기원 세포를 직접적인 분자유전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이주호 진료교수 이 교수는 연구 결과 인간교모세포종은 뇌실하지역 내 암유발돌연변이를 가진 뇌줄기세포로부터 기원하며, 이동 및 역분화를 거쳐 뇌교모세포종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새로운 종양 발생 모델을 제시, 증명하였으며, 뇌교모세포종의 치료와 연구에 있어 뇌종양기원세포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교수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뇌종양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오랜 시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여 국내 의학 연구 수준 향상과 환자 삶의 질을 드높이고, 대한민국 의학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세 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듬해 30주년을 바라보는 분쉬의학상은 앞으로도 의학자들의 숭고한 연구 업적과 그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나아가 세계 의학계를 선도하는 한국 의과학 발전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올해 29회째로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하고 국내 의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는 본상을,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본상 1명에게는 5천만 원,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2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2019-11-12 11:38:52학술

대한의학회∙베링거, 제29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스테판 월터)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9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7일(수)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국내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쏟아온 헌신과 연구 공로를 기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상"이라며 "분쉬의학상의 취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우수 연구자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학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대한의학회와 함께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 의과학계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오랜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한국 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지난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신홍반루푸스 관련 정밀의학 기반의 임상 유전 역학 연구 및 혁신적 진단 치료 기틀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 임상 부문에는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05-27 10:49:52학술

심혈관중재학회 신임회장에 전남의대 정명호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최근 열린 제15회 동계국제학회 총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년간이다. 정명호 심혈관중재학회 신임 회장 정명호 교수는 지난 1987년부터 심혈관중재술을 시작한 정명호 교수는 매년 3000건의 심혈관중재술을 시술하면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유지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학회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 및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하면서 2005년부터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주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는 광주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을 시작해 지난 16년 동안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미국심장중재술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SCAI) 취득에 이어 미국심장병학회지도전문의(2000년), 국내 최초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FESC·2003년), 미국심장학회 지도전문의(FAHA·2004년)를 취득했다. 아울러 2006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12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2005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2010년 대한심장학회 학술상, 2012년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총 1521편의 논문, 학술상 49건, 저서 78권의 놀라운 연구업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용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해 심혈관계 기초연구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3000마리의 돼지심장실험을 시행하여 새로운 심혈관계 스텐트를 개발해 왔다. 이 같은 연구성과에 따라 세계 최초로 대학병원 이름을 붙인 전남대병원 심장혈관 스텐트(타이거 스텐트)도 개발해 국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이에 대해 정명호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회원들의 열정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학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잠재된 연구력을 활성화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학회가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19-01-15 18:09:38병·의원

제28회 분쉬의학상에 한양대 배상철 교수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를 차지했다. 또 젊은 의학자상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이 주최하는 '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8일(수) 성황리에 열렸다. 왼쪽부터 임선민 조교수, 배상철 교수, 홍장원 조교수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윤성 분쉬의학상 운영위원 등 의료계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 요르그 크루저(Joerg Kreuzer)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 스테판 월터(Stephen Walter)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또한 동석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기념했다. 배상철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과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하여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 28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선정 소식을 듣고 이전 수상자들의 혁혁한 공로가 있어왔기에 기쁨보다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분쉬의학상의 훌륭한 연구 업적 발굴을 통해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 의학계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는 국내 의학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려 국내 의과학 발전을 위한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대한의학회 주최의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에서도 최초의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 의과학 발전을 도모하는 전도유망한 의학자들에 대한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8-12-03 14:59:33병·의원

제28회 분쉬의학상에 한양대병원 배상철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2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에 한양대병원 배상철 교수(내과학)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홍장원 조교수(경북의대 생리학)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임선민 조교수(차의과대 내과)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은 13일 분쉬의학상 및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배상철 한양대병원 교수 배상철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해왔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임상 연구자로서는 드물게 건강 및 환자 상태 평가학과 임상·약물 경제학의 전문가로서 실제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구축한 코호트(BAE RA and Lupus cohort) 연구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임상연구를 수행해 환자의 진단·치료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을 주는 실제적인 맞춤 치료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배 교수와 연구팀은 면역칩(Immunochip) 플랫폼 기술을 통한 면역 유전자의 유전 변이를 고밀도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여, 신규 루푸스 원인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현재까지 수십 년 간의 연구에서 46개의 루푸스 유전자가 발견된 가운데, 배 교수의 연구를 통해 신규 루푸스 유전자10개가 동시 발견되었으며 발굴된 다수의 루푸스 유전자가 면역 세포인 B세포와 T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되는 점과 유전 변이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돼 여러 면역 기전에 관여함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유전자 활성과 발현에 영향을 주는 다수의 치료약제를 발견해 유전형에 따른 정밀의학적 적용 가능성을 밝혀냈다. 본 연구결과는 보건의료 R&D 대표 우수성과 사례(2016)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017)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배 교수는 한국인 코호트 중심의 한국 과학자 주도로 진행된 최초의 국제 류마티스관절염 유전학 연구(Ann Rheum Dis 2015), HLA 유전형과 아미노산 조합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루푸스 예측 모델의 유전체 연구(Nat Commun 2014),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의 대규모 루푸스 유전체 연구(Ann Rheum Dis 2012), 한국인 루푸스 환자 대상 최초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연구(Ann Rheum Dis 2014) 등을 진행했다. 배 교수는 현재까지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로 국외 SCI(E)논문 약 450편과 국내 논문 약 200편을 게재,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을 세계 최상위권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2008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최우수임상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병원장으로 활동한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이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의 APLAR Center of Excellence for Research, Training and Education and Patient Care Award를 받아 연구, 교육, 진료 부문의 우수한 인정을 받으며 국내외 다양한 학술적 교류 및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 배 교수의 다양한 연구 업적과 활동들은 과거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을 극대화하여 난치성 류마티스 질환의 획기적인 진단 및 치료의 선도적인 족적을 남긴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배상철 교수는 "그동안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류마티스 질환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환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류마티스 질환 치료 수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8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는 폐렴에 의한 패혈증 환자의 호중구 기능에서 자가포식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으며,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국내 ROS1유전자 전위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Ceritinib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2상 임상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한편, 본상 1명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18-11-13 15:11:51학술

음대교수와 협업해 독창곡 음반 낸 전남의대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과대학 교수가 음대교수 및 동료 의대교수와 협업해 음반을 출반에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석학인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 국현 교수는 지난 2년간 자신이 작곡한 순수 창작곡 16곡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의 가사와 전남대 예술대학 바리톤 공병우 교수의 노래로 담은 음반 ‘봄눈’을 독창곡집 악보와 함께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작곡을 해 온 국현 교수는 이번 음반까지 포함해 독창·합창 및 피아노 연주 등 총 14장의 음반을 출반한 '의사 작곡가'로 악보집도 12권이나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계획됐던 음반 '봄눈'은 틈틈이 시를 써 온 조정관 교수와 공병우 교수의 협업으로 이뤄져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음반에는 조정관 교수가 쓴 서정적인 자작시에 정감어린 선율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국적 정서가 베어 있는 연작 가곡 ‘사랑과 삶의 무늬’ 8곡이 실렸으며, 국현 교수가 직접 가사를 쓴 ‘고향길 한 켠에’라는 곡도 음반 첫 번째에 담겨있다. 또한 이 모든 곡은 담백하면서도 온기 있는 공병우 교수의 바리톤 음색으로 표현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의대와 예술대 교수들의 환상적인 협업으로 탄생된 이 음반은 벌써 KBS Classic FM과 같은 음악 전문 매체에 수차례 소개되는 등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전남대병원 개원 100주년 당시에는 전남대병원의 노래를 조정관 교수의 시를 가사로 하여 작곡해 기념음악회에서 전남대병원 합창단과 전남의대 관현악단 협연으로 초연하기도 했다. 평소 의학연구와 후학양성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현 교수는 그간 틈틈이 만든 곡이 총 260여곡에 달하고, 이중 20곡은 미국 악보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또 최근에는 독창곡집과 동시에 16곡의 연주회용 무반주 합창곡집을 필리핀의 세계적인 합창단 ‘Kammerchor Manila’의 녹음으로 발표했다. 국현 교수는 "음악은 어렸을 때부터 즐겨들었고, 피아노 연주도 했었던 것이 작곡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곡은 어디까지나 취미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의학 연구하는 틈틈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현 교수는 지금까지 심장질환 관련 연구로 생물정보학 사이트 BRIC에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수차례 소개되었고, 분쉬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등 수많은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혈관석회화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응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지난 2016년 화이자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올해 초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08-08 08:39:26병·의원

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태호 부사장,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8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8일(수)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8회차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를 선정 시상한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분쉬의학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의학자들의 연구업적과 헌신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매년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대한의학회는 올해도 큰 뜻을 품고 연구에 매진하는 의학 연구자들을 발굴하여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태호 부사장은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분쉬의학상은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의학 발전에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하며 최고의 의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국내 의학자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연구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오랜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한국 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지난 제28회 분쉬의학상은 성균관의대 내과학 박근칠 교수가 이십여 년 간 폐암에 관한 다수의 중요한 임상 연구를 실시, 국내 폐암연구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각인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서울의대 약리학 신현우 조교수, 임상 부문에는 연세의대 내과학 이용호 조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05-24 09:12:08제약·바이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의대인의 밤'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지난 27일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제 16차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정국(의료봉사), 이석형(학술), 박길수(특별공로), 최오규(총동문회장), 백성길(특별공로), 김성윤(대회장·가톨릭의대 학장) 최재원(59회 신입회원 대표) 이 날 자랑스러운 가톨릭 의대인의 상 시상식에서는 이정국 성모마음정신과의원 원장(39회), 이석형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교수(30회)가 각각 의료봉사부문과 학술부문을 수상했다. 박길수 가톨릭의대 외과 1회 동문과 백성길 전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8회)이 특별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료봉사부문 수상자인 이정국 원장은 2007년 중랑구에서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지역주민과 학교를 대상으로 강의, 자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학교폭력 극복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100인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 따돌림 퇴치를 위해 학교방문 '마음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들의 학업 및 교우관계 개선을 위해 2014년 서울시 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성모마음행복학교를 개교해 행복나누리 협의체 부위원장으로서 불우이웃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해 왔다. 학술부문을 수상한 이석형 교수는 암의 발병 요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ERBB, EGFR, CASPASE 유전자 변이 현상을 발견해 공로로 인정받았다. 암 발생 기전과 관련된 우수한 연구로 총 420편의 국제 논문 중 300편 이상에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영국병리학회 대상, 분쉬의학상, 유한의학상, 화이자의학상 등 수상한 바 있다. 최오규 총동문회장(23회)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인의식, 헌신, 사랑의 참여 정신이 동문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열린 동문체육대회와 캄보디아 프놈펜 해외 의료봉사 등에 보내주신 동문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정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의료원은 동문 여러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이를 존중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은평성모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고 가톨릭의대 60주년 기념관 건립도 최근 설계를 마치고 시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김영구 사무총장 신부와 김광태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문정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을 비롯해 약 300여명이 동문들이 참석했다.
2018-01-30 09:29:15병·의원

직선제 부활시킨 서울의대…학장 선거전 막 올랐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6년만에 학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한 서울의대가 8일 후보자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8일 서울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장추천위원회가 최종 확정한 후보자는 생리학교실 김성준 교수(66년생), 내분비내과 신찬수 교수(62년생),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60년생)등 총 3명. (가나다순) 좌측부터 김성준, 신찬수, 홍윤철 교수는 서울의대 학장 선거 후보로 나섰다. 김성준 교수는 현재 서울의대 학생부학장으로 앞서 의학과 부학과장에 이어 의학연구원 부원장, 의학과장, 연구부학장을 역임하는 등 의과대학에서 주요보직을 맡았는가 하면 제15회 분쉬의학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에서도 인정을 받은 인물. 신찬수 교수는 의과대학에서 교무부학장을 맡았으며 병원에서는 강남센터 부원장에 이어 의료혁신실장 및 정보화실장을 역임, 진료부원장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회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내분비학회 총무이사를 맡아 학계에서도 역할을 해왔다. 홍윤철 교수는 통일의학센터 부소장,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환경건강분과 위원장, 환경독성보건학회장 등 대외적인 왕성하게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의학한림원 및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 후보자는 보라매병원을 시작으로 9일 분당서울대병원, 10일 서울의대에서 정견발표를 실시한 후 22일 제2차 정책발표회를 끝으로 23일 투표를 실시한다. 서울의대 전체 교수가 직접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2명의 후보자로 압축되면 이를 총장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번 선거는 일부 교수진에 의해 결정되는 간선제 방식에서 전체 교수가 선거에 참여하는 직선제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직선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선거전 과열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로 학장추천위원회를 운영, 큰틀은 직선제로 하되 간선제의 장점을 살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은 "개선된 학장선출 제도에 대해 교수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개선된 직선제가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7-11-09 05:00:4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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